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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끄적 내 일기/2022

최악의 월요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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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감온도가 영하로 내려간 월요일 아침

출근 한 시간도 전에 날아온 카톡
결론은 '점심시간 반납하고 일하자'
가만히 내버려 두면 시키는 족족하는데도
저런 말을 하는 게 이해되지 않으며
오히려 기분이 상하더라

점심을 먹은 후 양치하러 다녀오는
그 잠깐, 15-20분을 반납하고 일한다 해서
크게 달라질 것도 없는데(실제로 그렇다)
왜 아침부터 출근하기 싫게 만들까..

매일 셔터맨처럼 팅가팅가 거리다가
많이 나온 오늘 같은 날, 추운 데서 포장하려니
돈 주는 직원에게 시키고 싶겠지
삼실에 앉아있는 직원 보면 배알이 꼴리겠지
근데 그렇게 나오게끔 하려고 나는
금요일에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알긴 알까

요즘 손목이 너무 아파서 힘든 나날을 보내서인지
더 예민하고 쉬고 싶단 생각만 든다

한 회사에서 햇수로 7년째,
언제쯤 지긋지긋한 일개미의 일상에서
벗어날 수 있을까..



닭갈비 앤 소맥

오늘은 기분이 좋지않아 집에서 한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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